[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버바 왓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둘째 날 단독 2위에 올라 시즌 3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왓슨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파72.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왓슨은 단독선두 폴 케이시(잉글랜드.12언더파 132타)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자리한 버바 왓슨. 사진=pgatour.com캡쳐 |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아담 스콧(호주)은 이날 2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에 반해 전날 9타를 줄이는 맹위를 떨치며 단독선두에 올랐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3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3개를 묶어 6오버파 78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4위까지 곤두박질 쳤다.
재미교포 케빈 나(30)는 3타를 줄여 3언더파 141타 공동 24위로 전날보다 20계단 껑충 뛰어올라 코리안브라더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김형성(34.현대자동차)은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
‘맏형’ 최경주(44.SK텔레콤)은 1타를 줄여 이븐파 144타로 재미교포 리처드 리(27)와 함께 공동 64위로 힘겹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과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이틀 연속 부진하며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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