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희정(43.야마하)이 한국여자프로골프 볼빅 시니어 투어 4차전에서 우승컵을 안으면서 시니어 투어 첫 승을 차지했다.
김희정은 30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센추리21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언더파 143타로 15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시즌 첫 승을 거둔 김희정은 지난해 상금왕 이광순(45)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 KLPGA 볼빅 시니어 투어 4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희정. 사진=KLPGA 제공 |
김희정은 “1999년 우승한 이후 처음이다. 너무 기쁘다”면서 “기본에 충실하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던 김건이(42)는 이날 1타를 잃으면서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해 2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시니어투어 5차전은 6월 9일부터 이틀간 센추리21 골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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