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테디 셰링엄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코치로 선임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0일(한국시간) “셰링엄이 웨스트햄의 공격코치로 복귀한다”라고 전했다.
1998-99t시즌 매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블’에 기여한 셰링엄은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번의 월드컵(1998년, 2002년), 1번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1996년)를 경험했으며, 마이클 오언의 등장 전까지 앨런 시어러의 파트너로 활약했다.
셰링엄과 웨스트햄은 인연이 깊다. 셰링엄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팀이 웨스트햄이었다. 2004-05시즌부터 3시즌 동안 웨스트햄에서 뛰었다.
2004-05시즌 20골을 넣으며 챔피언십(2부리그)에 머물던 웨스트햄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이후 2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기록했다.
2007-08시즌 콜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셰링엄으로선 7년 만의 복귀다. ‘BBC’는 “웨스트햄이 득점력 향상을 위해 셰링엄을 공격코치로 선임했다”라고 했다.
웨스트햄은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 7무 20패로 13위를 기록,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40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1.05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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