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한국프로농구에서 뛰기 위한 도전이 시작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30일 “오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558명(2013년 471명 신청)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 크리스 윌리엄스(좌) 등 총 73명의 경력자들이 다시 KBL 문을 두르렸다. 사진=MK스포츠 DB
KBL에서 뛰었던 경력자들이 눈에 많이 띈다. 2011-12시즌 안양 KGC의 골밑을 지키며 플레이오프 우승에 기여했던 크리스 다니엘스를 비롯해 같은 시즌 서울 SK 소속으로 개막 후 2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던 알렉산더 존슨, 2006-07시즌 울산 모비스의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우승을 이끌고 2011-12시즌에는 외국선수 최초 정규리그 평균 어시스트 1위(6.02개)에 올랐던 크리스 윌리엄스 등 총 73명의 KBL 경력 선수(2013년 KBL 경력선수 66명 신청)가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최장신 선수는 2011
-12시즌 서울 삼성에서 15경기를 뛰며 평균 21.5득점, 9.8리바운드를 기록한 피터 존 라모스와 스페인, 이란 등에서 활약했던 네드자드 시나노비치(이상 223.5cm)로 확인됐다.
KBL은 이번 2014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선수의 관련 서류를 10개 구단에 송부해 구단의 검토를 거친 후 초청 선수를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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