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이상철 기자]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장도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국구가대표팀은 30일 오전 최종 담금질을 위해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마이애미에서 전지훈련을 실시,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위한 최종 점검을 한다. 내달 10일에는 가나와 마지막 모의고사도 예정돼 있다.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마치고 ‘결전의 땅’ 브라질에 입성한다.
↑ 홍명보 감독이 30일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한희재 기자 |
홍명보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오늘 브라질로 가기 위해 출국한다. 1년 전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이 시간을 위해 준비해 왔다. 그동안 부족한 점도 있고 좋았던 점도 있는데 이를 잘 정리해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소집해 훈련을 했으나 아직은 미완성의 팀이다. 100%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80% 이상 올라왔다. 더 강해지 위해 (남은 기간)하나부터 열까지 다 할 수는 없으나 몇 가지 포인트를 정했다. 조직력을 강화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결하기 위해 선수들의 능력 및 파워 향상을 중점적으로 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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