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2)이 뒷문을 지키는 일본 한신 타이거즈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는 좌완 에이스 노미 아쓰시(35)에게 잔류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30일 ‘한신 구단이 이번 시즌 팀내 다승 1위인 5승을 거두고 있는 노미를 잡기 위한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는 노미를 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한 구단 간부는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미의 많은 나이에 비하면 한신의 이런 공격적인 행보는 이례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
↑ 한신 타이거즈의 노미 아쓰시.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시즌 종료 후 연봉협상 과정 중에서 다년 계약도 예상이 됐지만 노미는 1년 계약을 하고 말았다. 물론 노미는 지난해 12월 팬미팅 행사에서 FA에 관해 “아직 말하기
올 시즌 9년 만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노리는 한신은 노미의 FA계약이라는 과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과연 구단의 적극적인 구애를 노미가 받아들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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