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5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으나 득점 찬스에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5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2리에서 2할8푼(193타수 54안타)으로 소폭 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 이대호가 연속안타 행진을에서 이어갔으나 찬스에서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MK스포츠 DB |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요코하마 선발 이노우 쇼이치의 초구를 때려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 하세가와 유야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땅볼 때 홈을 밟아 소프트뱅크의 첫 득점을 올렸다. 시즌 19득점째. 5회 2사 1루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는 이노우의 3구를 때렸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남은 두 타석은 아쉬움을 남겼다. 7회 네 번째 타석이 특히 아쉬웠다. 3-5로 뒤진 7회 2사 2,3루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요코하마의 구원 가가 시게루의 2구를 때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4회까지 선발 이와사키 쇼가 4실점을 하면서 끌려갔으나 4회 1점, 5회 2점, 8회 2점으로 차곡차곡 따라붙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대호는 9회 1사 2,3루 상황의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요코하마의 구원투수 미카미 토모야에게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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