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3연전 스윕에 실패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경기 내용을 되돌아봤다.
매팅리가 이끄는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연승 행진을 3연승에서 중단했다. 이번 시즌 첫 홈 연전 스윕의 기회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매팅리는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대 선발 호머 베일리가 좋았다”며 베일리를 넘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5회 저스틴 터너가 2루타를 치고 나갔을 때 패스드볼로 1점을 내는데 그쳤다”며 5회 대량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을 아쉬워했다.
↑ 시즌 첫 홈 3연전 스윕에 실패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경기 내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매팅리는 “8회 경기를 끝내고 싶었다”며 득점권에 나간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한 중심 타선에 대한 아쉬움을 돌려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이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4번 타자 핸리 라미레즈에 대해서는 “뭔가를 해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있었다. 매 번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다.
선발로 나와 시즌 두 번째 패전을 안은 클레이튼 커쇼에 대해서는 “1회에는 어느 투수든 어려운 법”이라며 특별한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좌익수로 출전한 맷 켐프에 대해서도 “펜스 플레이나 코너 타구 처리 등이 모두 괜찮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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