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수지의 미모에 홀려 힘을 못낸 걸까. LA다저스가 연패 탈출을 위해 독이 오른 신시내티 레즈에게 패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클레이튼 커쇼가 패전투수, 호머 베일리가 승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세이브를 올렸다.
다저스는 선발 커쇼가 1회 1사 2루에서 브랜든 필립스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내주면서 결승점을 허용했다. 커쇼는 7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는 위력을 보였지만, 1회 홈런과 6회 폭투로 3점을 내주면서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 LA다저스가 푸이그의 홈런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이날 경기로 다저스는 시즌 25패(29승)를 기록하며 신시내티 3연전 스윕 달성에 실패했다. 같은 날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가 시카고 컵스를 5-0으로 제압하면서 두 팀 간 승차는 5.5게임으로 벌어졌다. 신시내티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비디오 판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7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잭 코자트의 3루 땅볼 때 1루 세이프 판정에 대해 돈 매팅리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결과는 세이프로 재확인됐다. 판정 소요 시간은 2분 2초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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