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롱컵] U-21 대표팀, 잉글랜드와 1-1 무승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대한민국 U-21 대표팀이 강호 잉글랜드와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29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오바뉴에서 펼쳐진 ‘2014 툴롱컵 국제축구대회’ B조 4라운드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맞붙어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1승2무1패(승점 5)를 기록해 잉글랜드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광종 감독은 이날 U-23대표팀 평가전 쿠웨이트전을 지휘하기 위해 조기 귀국했고, 최문식 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

↑ 이광종 감독(사진)이 조기 귀국한 가운데 U-21대표팀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한국은 전반 초반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다. 수비수 김용환(인천 유나이티드)은 집중력을 잃고 뒷공간을 내줬다. 결국 한국은 전반 3분 공격수 칼레이 우드로우(풀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0-1로 뒤진채 마친 한국은 후반 14분 이창민(경남 FC)이 역습 찬스에서 동점골을 기록해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오는 6월 1일 열리는 잉글랜드-콜롬비아전 결과에 따라 3·4위전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콜롬비아가 잉글랜드에 승리한다면 한국은 조 2위로 3·4위전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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