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넥센 이택근(34)이 울프를 울렸다.
이택근은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회 3번째 타석에서 좌월 3점포를 때렸다.
전날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른 이택근은 이날 SK 선발 로스 울프에 막히며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3번째 타석인 6회말 1사 1, 2루에서 이택근은 울프의 초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8호 홈런.
넥센은 이택근의 홈런에 힘입어 6회말 현재 SK를 3-5로 추격하고 있다.
↑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넥센 이택근이 스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목동)=곽혜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