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박주영(아스날)이 ‘원톱’으로 튀니지전 골 사냥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튀니지와 평가전에 박주영을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지난 3월 7일(한국시간) 그리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국내 축구팬에 선을 보인 건 오랜만이다. 박주영의 국내 마지막 A매치는 지난 2012년 2월 29일 가졌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쿠웨이트전이었으니 2년 3개월 만이다.
↑ 박주영은 28일 튀니지와 평가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다. 2012년 2월 쿠웨이트전 이후 2년 3개월 만에 국내 A매치 출전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조타수’ 기성용(스완지 시티)은 우려와 달리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하루 전날까지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시선이 있었다. 기성용의 파트너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낙점됐다.
지난 25일 가장 늦게 합류한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은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의 부상으로 왼쪽 수비수에 기용됐다. 윤석영을 비롯해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이 포백(4-Back) 수비를 이뤘다. 정성룡(수원)은 김승규(울산)를 제치고 주전 골키퍼 장갑
※한국의 튀니지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
GK : 정성룡(수원)
DF : 이용(울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
MF : 이청용(볼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구자철(마인츠), 기성용(스완지 시티), 손흥민(레버쿠젠)
FW : 박주영(아스날)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