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 붉은악마 '16분간 침묵 응원 하겠다'…그 이유는?

↑ 한국 튀니지 / 사진=붉은악마 홈페이지

'한국 튀니지'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에서 붉은악마가 침묵응원을 예고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즈클럽 붉은악마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을 바라는 마음에서 전반 16분간 침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결정으로, '16'은 세월호 참사 이후 현재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수를 의미합니다.

또한 이날 붉은악마는 경기장에서 노란 리본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월드컵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후 갖는 첫 번째 경기이며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마지막 국내 평가전인 한국 튀니지 전에 홍명보 감독은 '전략 노출 방지를 위해 베스트 11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험해 보고 싶은 선수들 위주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튀니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튀니지 대한민국 화이팅!" "한국 튀니지 승리하고 기분좋게 브라질 가자!" "한국 튀니지 오늘 치맥먹는 날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