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다저스 선발진, 느낌이 좋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선발들의 연이은 호투에 미소 지었다.
매팅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를 6-3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느낌이 좋다”며 선발들의 연이은 호투를 칭찬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7 2/3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조시 베켓의 노히트노런, 류현진의 7이닝 퍼펙트에 이어 그레인키가 또 다시 호투하며 다저스는 3연승을 달렸다.

↑ 승자의 미소란 이런 것이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팅리는 “이번 3연전에서 류현진, 그레인키가 좋은 투구를 보였다. 내일 선발은 클레이튼 커쇼다”라며 내심 3연전 스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그레인키의 투구에 대해 “전형적인 그레인키의 모습이었다”고 평하면서 “그레인키는 매 경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놀랍고, 보기에 재밌다. 홈런을 내줬지만, 대단한 경기력이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 이전에는 초반 투구 수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투구 수를 아껴가며 날카로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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