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우루과이 대표팀 주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의 갑작스런 부상 소식에 동료 선수들이 크게 낙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딘손 카바니(27·파리 생제르맹)는 "수아레스 부상 소식에 우리 모두가 걱정했었다. 부상 소식은 언제나 불편하다. 내 생각엔 우리는 그를 혼자 두어야 한다. 그래야 근심 없이 재활에 집중할 수 있다. 가능한 한 그가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란다"고 했다.
수비수 디에고 고딘(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그를 염려했다. 그는 “부상 소식을 들었을 때 ‘안 돼, 지금은 아냐. 제발’ 이라고 외쳤다”면서 부상소식을 접했을 당시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런 일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고, 사실 매우 마음이 아팠다. 수아레스는 우리에게도 스타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우리가 그를 도와야 할 때다. 그는 매우 긍정적이었다”라며 수아레스의 월드컵 출전에 이상이 없음을 전했다.
↑ 에딘손 카바니(사진)가 수아레스 부상 소식에 크게 걱정했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당초 우루과이 축구팬들 사이에는 오는 6월 13일 열릴 브라질 월드컵에서 자칫 카바니가 홀로 최전방을 책임
수아레스는 오는 15일 있을 조별리그 첫 경기인 코스타리카 전 출전은 불가능 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잉글랜드와의 2차전에 맞춰 복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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