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에도 칭찬 일색 "역사를 위협했다"
↑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 사진=류현진이 퍼펙트게임이 무산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Mk스포츠 |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아쉽게 퍼펙트 게임을 놓친 류현진을 위로했습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 1/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7회까지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게임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8회 3안타를 허용하며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투구 수는 95개, 평균자책점은 3.10으로 오히려 올랐습니다.
돈 매팅리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오늘 정말 좋았다. 오늘 단연 돋보였다"며 류현진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그에게 가장 큰 일은 7회였다. 팀은 득점을 내며 앞서갔지만, 류현진에게는 너무 긴 휴식이었다. 그때 흐름을 잃은 거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외신 역시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AP통신은 "한국에서 온 왼손 투수의 활약 덕분에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연속 '노히터'(No hitter) 경기 기록을 탄생시킨 팀에 근접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만약 당신이 이날 경기에 있었다면 당신은 거의 퍼펙트게임을 본 것이다"며 "완벽한 혼을 빼놓은 투구였다. 공의 속도를 마음껏 조정하기까지 했다"고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믿기 어려울 정도(unbelievable)"라며 "전날 베켓이 다저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역사를 위협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배켓이 노히트노런을 했고 류현진도 7회까지 퍼펙트 게임을 했다"며 "류현진이 이틀 연속 노히트노런을 한 투수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