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월드컵에서 만나는 벨기에가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첫 번째 평가전에서 막강한 실력을 뽐냈다.
벨기에는 27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겡크의 크리스탈 아레나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지난 24일 벌어졌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던 쿠르투아를 제외하고 주전급들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아자르(첼시)와 함께 경계해야 할 벨기에 공격수로 꼽혔던 루카쿠(에버튼)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루카쿠는 61분을 뛰면서 홀로 3골을 넣었으며 벨기에를 5-1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13분 룩셈부르크는 호아킴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10분 뒤 루카쿠가 또 다시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으며 벨기에는 한점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벨기에는 야누자이, 샤들리, 데포르 등 선수들이 투입됐으며 후반 9분 루카쿠가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6분 벨기에는 교체 투입 된 샤들 리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데 브루잉의 패스를 받은 샤들리는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 골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경기 종료 직전 데 브루잉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5-1로
'루카쿠 해트트릭' 벨기에, 룩셈부르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벨기에-룩셈부르크, 우리나라 벨기에랑 경기하는군" "벨기에-룩셈부르크, 점점 기대되는군" "벨기에-룩셈부르크, 곧 월드컵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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