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시즌 만에 리버풀의 성공시대를 이끈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재계약을 했다.
리버풀은 26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저스 감독과 장기계약을 했다”라고 발표했다.
로저스 감독은 2012년 여름 스완지 시티를 떠나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3년 계약이나 정확하게 2+1년 계약이었다. 올 시즌 이후 연장 계약 옵션 조항을 뒀는데 계약을 갱신한 것.
↑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과 장기계약을 했다. 구체적인 계약기간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
로저스 감독이 이끈 리버풀은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에 도전했다. 시즌 막바지 미끄러졌지만 26승 6무 6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5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로저스 감독은 “이 위대한 클럽을 계속 맡을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 지난 2년간 다졌던 기반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이면서 가치 있는 팀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려 한다”라고 장기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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