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SK는 2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상대 선발 티포드가 제구 난조에 빠지며 SK는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선발 채병용도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긴 했지만 시즌 3승(5패)째를 거뒀고, 4타점을 올린 조동화와 3득점을 한 김강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승리로 SK는 LG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주간 전적을 4승2패로 마감하며 팀 분위기에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날 1번타자에 배치돼 4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한 김강민은 경기 후 “이번 주 팀이 좋은 성적을 내서 다행이다”며 “중심타자의 부재로 내 타선이 변경될 것이라 예상했고, 거기에 맞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음주도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2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 경기, 7회말 2사 2루에서 SK 조동화의 중전안타때 2루주자 김강민이 득점을 올린 후 덕아웃 동료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