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5타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2위 두산은 25승18패, 8위 한화는 16승24패1무 마크했다.
↑ 양의지가 5타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화는 1회 2점을 뽑아냈다. 이용규와 김경언의 안타,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김태균의 3루 땅볼, 펠릭스 피에의 우전 안타 때 2점을 얻었다.
한화는 3회 한 점을 더 얻었다. 피에의 좌익수 쪽 희생 플라이 때 3루주자 정근우가 홈을 밟았다.
두산은 3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무사 1루에서 허경민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 타로 1점을 냈다. 이어 칸투의 2루타, 홍성흔의 안타, 양의지의 안타 때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5회 김태균의 우익수 쪽 2루타, 피에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송광민 타석 때 피에는 초구 변화구 타이밍 때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한화는 송광민의 2루 쪽 땅볼 때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5회에 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양의지는 5회 1사 주자 2,3루에서 최영환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10구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몸쪽 높게 들어온 127km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5호. 양의지는 5월8일 롯데전 이후 12경기 만에 홈런을 쳐냈다.
한화는 6회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정범모의 2루타, 이용규의 안타, 김경언의 안타가 터지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정근우의 희생 번트와 김태균의 중견수 쪽 희생플
두산은 7회 달아나는 2점을 얻어냈다. 1사 2,3루에서 양의지의 중전 안타 때 1점을 얻었다. 이어 김재호의 우전 안타가 터지며 9-6까지 도망갔다.
한화는 8회 1사 만루에서 김태균이 삼진, 피에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9회 무사 1,2루에서도 한 점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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