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소속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고 돌아온 윤석영이 튀니지전에 나선다. 윤석영은 25일 귀국했는데 3일 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튀니지와 평가전에 출전하는데 이상이 없다. 홍명보 감독도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오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어젯밤 더비 카운티-QPR전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 윤석영이 경기에 뛰지 않았으며 다치지도 않았다. 만족스럽다. 대표팀 합류 후 체크를 해야겠으나 튀니지전에 나가는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 홍명보 감독은 윤석영을 튀니지와 평가전에 내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홍명보 감독은 튀니지전에 대한 필승 의지도 다졌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이 짙지만, 장도에 오르기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라는 ‘상징성’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의 연장선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전술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튀니전을 통해 경기 운영 능력을 점검하려 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고 부상을 대비해야 한다”라면서 “그렇지만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국가대표로서 팬에게 승리로 기쁨을 줘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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