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댄 하렌이 2경기 연속 난타를 허용했다.
하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15개, 평균자책점은 3.16으로 소폭 하락했다. 7회초 맷 켐프와 대타 교체됐다.
1회와 2회 2점씩 내줬고, 5회 다시 1실점했다. 지난 19일 애리조나전(6이닝 5실점 4자책)에 이어 또 다시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 댄 하렌이 필라델피아 타자들에게 난타를 허용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 조미예 특파원 |
5회에는 자신이 실수했다. 벤 르비에르의 땅볼을 잡아 1루에 던진 것이 벗어났고, 르비에르가 3루까지 내달렸다. 돈 매팅리 감독이 르비에르의 주루가 수비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어 지미 롤린스의 땅볼 때 르비에르가 홈을 밟았다.
수비 운도 따르지 않았지만, 이날 그의 구위도 기복이 심했다. 1회에만 3개
하렌은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통산 3경기 선발 출전,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말았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