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월드컵이 이제 2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비공개 훈련을 끝낸 대표팀 훈련장은 전례 없는 긴장감으로 가득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0m 구간을 선수들이 쉼 없이 달립니다.
공포의 삑삑이로 불리는 '셔틀런' 훈련입니다.
선수들의 체력을 측정하는 기준 중 하나로, 가슴에 심장박동 측정 센서를 부착하고 이를 통해 피로 회복 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케다 / 대표팀 피지컬 코치
- "요요 테스트라는 훈련을 했습니다. 축구 선수로 어느 정도 지구력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그런 훈련입니다."
보통 수백 회를 반복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패스와 슈팅 등 전술적인 훈련을 위해 왕복 40회로 제한했습니다.
▶ 인터뷰 : 홍정호 / 대표팀 수비수
- "저희가 다른 팀보다 더 많이 뛰어야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서
홍명보호는 간단한 셔틀런 후 다양한 세트피스 상황에 대해 전술훈련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0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이미 선수들의 몸과 마음은 브라질로 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