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세영 기자] PSV아인트호벤의 에르네스트 파버르 코치(43)가 박지성 고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PSV아인트호벤은 24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2014 PSV아인트호벤 코리아투어’ 2차전 경남FC와의 친선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이날 마지막 은퇴경기에서 5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의 고별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경기 후 파버르 코치는 이번 ‘코리아투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 PSV아인트호벤의 에르네스트 파버르 코치가 박지성 고별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박지성을 보내야 되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좋은 선수이자 친구를 잃어버렸다. 박지성은 PSV에서 항상 좋은 모습과 착한 품성을 보였다. 2002년 이후에 같이 뛰면서 좋은 기억을 쌓았다. 팀에 많은 기여를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이날 함께 경기를 펼친 경남에 대해서도 “어리고 좋은 선수들이 있다면 스카우트 팀을 이용해 데려갈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K리그에 대해 알고 있는 사항이 없어 언급하기 어렵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데려갈 생각이 있다”라고 말하며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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