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세영 기자] 박지성 고별전으로 꾸며진 PSV아인트호벤(이하 PSV)과 경남FC간의 경기는 PSV의 승리로 끝났다.
PSV는 24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2014 PSV아인트호벤 코리아투어’ 2차전 경남과의 친선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이날 마지막 은퇴경기에서 5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은 경남의 우세 속에 펼쳐졌다. 만 하루 만에 경기에 나선 PSV는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초반 양 팀의 탐색전이 이어진 가운데 PSV의 실수가 나왔다. 전반 9분 경남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비수 바칼리는 자기진영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것을 스토야노비치가 놓치지 않고 골을 집어넣었다.
↑ 박지성의 고별전으로 꾸며진 PSV 아인트호벤과 경남FC간의 경기는 아인트호벤의 3-1 승리로 끝났다. 박지성은 53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사진=MK스포츠 한희재 기자 |
전반 34분 박지성은 킬패스로 샬크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슈팅은 김영광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승기를 잡은 PSV는 기어이 역전골을 뽑아냈다. 전반 39분 라이 블로엣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PSV는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샬크는 수비수를 제치며 슈팅을 가져가는 등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후반 8분 박지성은 파사드 누아와 교체돼 들어갔다. 경남도 선수를 교체했다. 후반 22분 첫 골을 기록한 스토야노비치 대신 김인한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25분 PSV의 추가골이 나왔다. 수비수 브루마는 박스 안으로 돌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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