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성관계 금지령이 내려졌다.
미구엘 에레라 멕시코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언론과의 인터뷰를 갖고 월드컵 기간 동안 선수들의 성관계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20일 또는 1개월 이상 성관계를 하지 않고 지낼 수 없다면 프로 선수로서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개최국인 브라질의 경우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은 "일반적인 성관계는 인정한다"고 밝혔다.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선수들에게 금욕을 강조해왔지만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는 평범하지 않은 체위만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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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대회 기간 중 선수들에게 성관계를 금지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시기와 횟수는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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