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가 2실점 이하 연속경기 행진을 종료했다.
그레인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1개.
그레인키는 0-1로 뒤진 5회 조너던 니스의 2루타와 3루수 수비 실책으로 2실점하며 2실점 이 하 행진을 종료했다. 그는 지난 21경기에서 2실점 이하 행진을 기록했다.
↑ 잭 그레인키가 2실점 이하 행진을 종료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비자책점이 2점이나 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수비 도움도 따르지 않았다. 2회 커티스 그랜더슨의 2루타 때 중견수 맷 켐프가 공을 더듬으며 3루까지 주자가 나갔고, 에릭 캠벨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5회에는 2사 3루에서 대니얼 머피의 땅볼 타구를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잡다 놓치면서 실점으로 연결됐다. 2
그레인키는 이날 경기 전까지 21경기 연속 2자책 이하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21경기 연속은 1914년 이후 처음이다. 이 기간 133이닝에서 26실점하며 14승 2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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