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경기 도중 난동을 부린 포수 미구엘 올리보를 방출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올리보를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방출로 다저스는 40인 명단 중 39명의 선수가 남아 있게 됐다.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뛰고 있는 올리보는 지난 21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원정경기 도중 팀 동료 알렉스 게레로와 다툼을 벌여 물의를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게레로의 귀를 깨물어 전치 5주의 부상을 입혔다.
↑ LA다저스가 난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미구엘 올리보를 방출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다저스와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올리보는 지난 5월 1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25인 명단에 합류했다. 그러나 엘리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15일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올리보는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 8경기에 출전, 타율 0.217 OPS 0.5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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