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인은 일본의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신했다. 쉽지 않은 조에 편성됐으나 결코 넘지 못할 벽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2일 “비디오리서치에서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브라질월드컵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일본의 16강 진출을 기대한 일본인은 79%였다”라고 전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에 일본인 950명이 참가했고 인터넷 투표로 진행됐다. 일본인의 과반을 넘는 이들이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일본인은 21%였다.
↑ 대다수 일본인은 자국 축구국가대표팀의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8강 이상)에 도전하는 일본은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그리스와 함께 C조에 속해있다.
설문조사에 응한 일본인은 조 편성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여겼다. “행운의 조로서 반드시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고 응답한 일본인은 10%에 불과했다. 콜롬비아나 코트디부아르가 어려운 상대라는 반응이다.
그래도 해볼 만하고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가득했다. “힘든 싸움이 펼쳐지겠으나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라고 응답한 이는 과반을 넘겼다고 ‘스포츠닛폰’은 전
일본인은 개최국 브라질이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질은 35%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또한, 홈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을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득점왕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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