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류현진이 부상 후 24일 만에 복귀한 경기에서 시즌 4승을 거뒀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시즌 5호 홈런으로 활약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왼쪽 어깨 부상으로 24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
실전감각과 부상회복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1회부터 삼진 2개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3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루에 몰렸지만, 커티스 그랜더슨을 삼진으로 처리,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습니다.
4회에는 삼진 2개로,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5회에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병살타로 실점위기를 벗어났습니다.
6회는 아쉬웠습니다.
호투하던 류현진은 2사 후 빗맞은 안타에 이어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며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원정 무실점 기록이 33이닝에서 끝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류현진은 실점 후 3대2로 앞서 7회 마운드를 넘겼고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시즌 4승을 거뒀습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과 151km의 직구로 부상에 대한 우려는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기대대로 잘 던져줬다"고 평가
류현진은 27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등판해 5승 사냥에 나섭니다.
추신수의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갑니다.
8경기만의 홈런이자 시즌 5호 홈런.
홈런포함 3타수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추신수는 팀의 승리와 함께 리그 출루율 1위로 복귀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