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11세이브 / 사진=MK스포츠 DB |
'오승환 11세이브'
일본 프로야구 한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대6으로 앞선 9회말 한신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삼진 2개를 잡으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습니다.
18일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일본 진출 후 10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사흘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 행진을 이어나간 것 입니다.
이어 그는 15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도 이어갔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40으로 내려갔습니다.
오승환은 첫 타자인 순타를 상대로 시속 149㎞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후속타자 사카구치 도모타카에게는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뒤이어 나온 아다치 료이치에게는 시속 146㎞의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오릭스는 마지막 공격을 위해 대타 하라 다쿠야를 투입했지만, 오승환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하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22일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은 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중간 계투진이 잘 해줬다. 팀이 승리했다는 것이 중요하
이어 첫 교류전에 대해 "시범경기에서 상대했던 팀이다. 딱히 교류전을 의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승환 11세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승환 11세이브 역시 오승환 대단한데!" "오승환 11세이브 한국 선수들이 해외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니 자랑스럽습니다" "오승환 11세이브 오승환 화이팅"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