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LA다저스)이 부상 복귀전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서 선발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져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4월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4일만의 승리였다. 시즌 4승(2패). 평균자책점은 3.00을 유지했다.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24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언제 아팠냐는 듯 94마일의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원하는 곳에 꽂아 넣었다. 메츠 타자들은 류현진의 변화무쌍한 투구에 헛스윙을 연발했다. 탈삼진 9개는 류현진의 올 시즌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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