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프로야구가 이르면 올 시즌 후반기부터 비디오 판독을 확대할 방침이다.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21일 “최근 오심이 빈발하면서 팬들의 불신을 사고 있다”며 “6월 초 열리는 단장회의와 이사회에서 비디오 판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비디오 판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계속된 오심 논란으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KBO는 다음 주중 정금조 KBO 운영부장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파견해 비디오 판독 운영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 비디오 판독, 프로야구가 이르면 후반기부터 비디오 판독을 확대 도입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KBO는 지난 20일 목동에서 열린 한화-넥센간 경기에서 오심 판정을 한 이영재 심판에게 엄중 경고와 함께 벌금 50만 원을 부과했다. 해당 심판은 전날
또한 21일에는 6회 넥센 윤석민의 3루 선상 1타점 2루타 타구를 놓고 김준희 3루심이 안타를 선언하자 한화 김응용 감독이 선수단들을 철수시키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심판들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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