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6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박석민의 스리런홈런과 선발 릭 밴덴헐크의 역투에 힘입어 7-2 승리를 거?x다. 이로써 삼성은 6연승을 내달리며 23승1무13패를 기록, 선두를 질주했다. 롯데는 20승1무19패가 됐다.
↑ 박석민의 스리런포를 앞세운 삼성 라이온즈가 6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사진=MK스포츠 DB |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3회말 선두타자 이지영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의 견제 실책으로 무사 3루 찬스를 잡았다. 김상수의 2루 땅볼로 이지영이 홈을 밟아 삼성이 앞서갔다.
추가점도 삼성이 뽑았다. 5회 2사 후 채태인이 중전안타를 때렸다. 최형우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박석민이 송승준의 5구를 때려 비거리 120m짜리 좌월 스리런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포항구장 외야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9호 홈런포.
기세를 탄 삼성은 6회 정형식의 중전안타에 이어 김상수와 나바로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를 만들었다. 이어 박한이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스코어를
롯데는 9회 2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은 4⅔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패(1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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