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튀니지전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 중인 심판이 휘슬을 분다.
대한축구협회는 마틴 앳킨슨 주심과 피터 제임스 커크업 부심, 스티븐 차일드 부심 등 3명을 튀니지와 평가전에 초청한다고 20일 밝혔다.
태극전사들이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국제 심판의 판정성향을 파악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들 3명에 대해 영국축구협회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앳킨슨 주심은 2006년부터 FIFA 국제주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주심을 맡고 있다. 커크업 부심과 차일드 부심도 각각 2006년과 2010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 중이다.
대한축구협회의 국제심판 배정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는 “두 번의 국제심판 초청으로 남미와 유럽 심판의 성향을 파악해 브라질월드컵을 위한 좋은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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