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014 시즌 최고의 선발진을 보유한 팀은 NC 다이노스다. NC 선발진의 위력은 기록을 보면 더욱 잘 알 수 있다.
NC는 20일 현재 24승17패 승률 5할8푼5로 1위 삼성 라이온즈에 한 경기 뒤진 3위에 올라있다. NC는 팀 타율 2할8푼1리로 4위, 팀 평균자책점 4.06으로 1위를 마크하고 있다.
↑ NC의 선발 야구가 위력을 떨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2013 시즌 신인왕 이재학이 4승3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지나 시즌처럼 활약해주고 있고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찰리 쉬렉이 2승2패 평균자책점 3.55, 에릭 해커가 3승무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NC에 둥지를 튼 태드 웨버는 평균자책점이 4.55로 다소 높지만 5승(2패)을 수확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5선발인 이민호는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8을 마크 중이다. 선발로 나선 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76을 마크하며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구원일 때 피안타율 3할3리를 기록한 이민호는 선발로 나서 피안타율을 2할8리로 낮췄다.
신생팀 지원 정책에 따라 NC는 올 시즌까지만 타 팀보다 한 명 더 많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선발 이민호는 미래를 준비하는 카드다.
NC는 올 시즌 선발 야구를 통해 계산된 경기를 하고 있다. NC 선발진은 6이닝 이상 던지고 3자책점 이하로 막아내는 퀄리티스타트를 25번 기록했다. 이 부문 2위인 두산(18번)과 차이가 크다.
NC 선발진은 9
선발진의 호투는 불펜의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으로 갈수록 불펜을 비축한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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