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존슨, 퍼펙트게임 10주년 기념시구 "우리나라는 한 번도 없어…"
↑ 랜디존슨/ 사진=MK스포츠 |
사이영상 5회 수상에 빛나는 랜디 존슨이 퍼펙트게임 10주년 기념 시구를 했습니다.
랜디 존슨은 1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를 앞두고 시구 행사를 가졌습니다.
10년 전 이날, 그의 퍼펙트게임을 기념하기 위한 시구였습니다. 당시 애리조나 소속이었던 랜디 존슨은 애틀란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7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13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전 애리조나 감독이자 현재 애리조나 중계 해설을 맡고 있는 밥 브렌리의 환영을 받으며 경기장에 들어선 랜디 존슨은 당시 배터리로 짝을 이뤘던 로비 하목이 포수를 보는 가운데 시구했습니다.
강속구는 아니었지만, 폼은 예전 그대로였습니다. 공을 받은 하목은 퍼펙트게임을 완성했을 당시처럼 랜디 존슨에게 팔짝팔짝 뛰
페퍽트게임이란 야구에서 한 명의 투수가 선발 등판해 단 한 명의 타자도 진루시키지 않고 끝내는 경기를 말하며 메리저리그에서는 통산 23회 퍼펙트게임이 나왔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지난 1982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퍼펙트게임도 달성되지 않았으며 노히트노런게임만 10번 기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