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전의 여왕 김세영 / 사진=MK스포츠 |
역전의 여왕 김세영, 연장 접전 끝에 우승 차지
'역전의 여왕 김세영'
김세영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거두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세영은 18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레이크 골프장(파72.65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김세영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인 허윤경 선수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보기를 적어낸 허윤경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김세영은 지난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역전으로 생애 첫 승을 거둔 뒤 한화클래식과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챔피언십 역전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역전으로 우승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나란히 파를 적어내며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연장 첫 번째 홀이 벌어진 18번홀에서 김세영은 티샷을 안전하게 그린 중앙에 떨군 반면 허윤경은 티샷이 그린 좌측에 떨어뜨렸습니다.
허윤경은 어프로치 샷 실수로 5m 파 퍼팅을 남겨두고 말았고, 결국 파 퍼트에 실패하며 다 잡았던 우승컵을 파 세이브에 성공한 김세영에게 양보해야만 했습니다.
역전승으로 통산 4승에 도전했던 홍란 선수는 이븐파에 그치면서 6언더파 210타로 장수연 선수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한편,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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