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10세이브를 달성한 뒤 팀의 1위를 이끌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 18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 10세이브 고지를 돌파한 오승환이 팀을 1위로 이끌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종료 후 첫 히어로 인터뷰의 기쁨도 경험했다. 오승환은 해당 인터뷰서 “팀을 1위로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당한 소감을 남겼다.
현재 44경기를 소화한 한신은 25승19패의 성적으로 1위 히로시마에 3경기 뒤진 센트럴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데일리스포츠’와
동시에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1위인 히로시마의 캄 미콜리오(11세이브)를 1개 차이로 추격하며 구원왕 경쟁에도 한 층 더 힘을 냈다.
오승환이 ‘끝판왕’의 위엄을 일본에서도 발휘하며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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