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LA다저스를 상대로 복수혈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한 유격수 크리스 오윙스가 있었다.
오윙스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그는 두 차례 득점에 기여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3회 무사 2루에서 중전 안타로 2루 주자 헤라르도 파라를 불러들여 2-3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까지 갔고, 차베스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 주전 경쟁 끝에 애리조나 주전 유격수를 차지한 크리스 오윙스는 이날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사진(美 피닉스)= 조미예 특파원 |
200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은 오윙스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올해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지난 4월에는 타율 0.313 OPS 0.76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