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번타자’ 추신수, 3G만에 안타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올 시즌 처음으로 3번타자로 나서 3경기 만에 안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사진=MK스포츠 DB

이날 3번으로 출장은 팀 중심 타자 프린스 필더의 부상으로 인한 것. 추신수는 0-1로 뒤지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좌완 마크 벌리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10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터트리며 마침내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다. 추신수는 2-3으로 뒤지던 8회말 1사후 3구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2개째 삼진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안타맛을 봤지만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5리에서 3할3리로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는 2-4로 패하며 4연패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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