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 투수 마틴 페레즈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다.
페레즈는 18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존 다니엘스 단장과 면담을 가진 뒤 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즈는 이번 시즌 8경기에 선발로 나서 51 1/3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두 차례 완봉승을 거두기도 한 그는 지난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틴 페레즈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페레즈는 “나에게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그러나 나와 팀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며 재기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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