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엘리스, 후안 유리베가 복귀하며 정상 전력을 회복한 LA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압했다.다저스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0으로 승리하면서 선발 잭 그레인키가 승리투수, 애리조나 선발 웨이드 마일리가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가 타격을 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23승(20패)을 기록하며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4.5게임으로 좁혔다. 샌프란시스코가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패할 경우 4게임으로 좁혀진다. 반면, 지구 최하위 애리조나는 시즌 28패(16승)를 기록하며 자신들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한편 지난 5월 3일 왼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4월 29일 소급적용)에 오른 류현진이 약 3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다시 마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인 캐멀백 랜치에서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고 전했으며,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류현진의 예정 복귀일은 22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다. 매팅리는 “내일 몸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내부적으로는 22일 등판을 이미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