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실전 복귀를 위한 마지막 허들을 넘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인 캐멀백 랜치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14일 불펜 투구 이후 3일 만에 가진 실전 연습으로, 복귀의 마지막 단계였다.
훈련은 아침 일찍, 조용히 진행됐다. 40도가 넘는 애리조나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오전 시간을 택했다. 류현진은 오전 8시에 숙소를 나와 글렌데일로 향했고, 그곳에서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4이닝 60개의 공을 던진 뒤 불펜에서 따로 10개를 더 던졌다.
↑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게임은 오전 일찍, 조용히 진행됐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아직 실전 복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마지막 관문이 남아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내일(한국시간 1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시뮬레이션 피칭 후 5일 뒤인 22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 등판이 유력하다. 메츠는 이날 경기 선발로 제이콥 데그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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