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윤희상(28)이 다시 오른 손등에 타구를 맞고 조기에 교체되는 불운을 겪게 됐다.
윤희상은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을 소화한 이후 송광민의 타구에 손등을 맞아 부상으로 조기에 교체됐다.
↑ 윤희상이 다시 타구에 손등을 맞고 조기에 교체됐다. 사진=MK스포츠 DB |
SK 관계자는 “오른손 손등 부위에 타구를 맞았다. 충남대학교 병원으로 이동해 정형외과 검진을 받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또 1회가 문제였다. 강습타구가 다시 윤희상을 덮쳤다. 1회 윤희상은 이용규에게 중견수 왼쪽 방면의 안타를 맞고 첫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한상훈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정근우의 희생번트가 높게 뜨면서 파울플라이 아웃이 되면서 한 숨을 돌렸다. 이어 폭투가 나온데다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다시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펠릭스 피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이후 송광민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문제는 송광민의 땅볼이 윤
하지만 이후 곧바로 주저 앉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트레이너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던 윤희상은 스스로도 분통했던 듯 모자를 바닥에 집어던지면서 아쉬움을 강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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