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의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오승환이 배우 김규리(35)와의 열애설과 관련 한신 구단에 “한국에서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야구 외적인 일로 소란을 피워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6일 한 매체는 복수의 스포츠 및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승환과 배우 김규리가 3개월째 핑크빛 열애 중이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을 만나기 위해 김규리가 여러 차례 출국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김규리가 지난 1월 괌에서 진행된 오승환의 개인훈련을 격려하기 위해 괌을 찾았고, 스프링캠프 중인 오승환을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날아가 함께 시간을 보낸 목격담도 있다고 덧붙였다.
↑ 지난달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한신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9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야쿠르트의 "아시아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발렌틴은 1루수 플라이 아웃됐다. 이 경기서 한신이 4-2로 승리하며 오승환은 시즌 3세이브를 거뒀다. 사진=M |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 해인 올해 자신의 전매특허인 ‘돌직구’를 앞세워 1승 9세이브 평균자책점 1.56으로 순항중이다. 지난 14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일본 진출 후 상대타자 킬라 카아이후에게 첫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11경기 연속 노히트, 1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는 등 한국시절보다 더 좋은 내용의 피칭을 보이고 있다.
결혼 적령기인 오승환은 “일본 첫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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