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돔구장인 고척돔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이 될 예정이다.
15일 한 매체는 서울시와 넥센 구단은 내년 시즌부터 구로동 고척돔을 넥센의 새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시와 넥센은 고척돔 구장 운영권과 사용료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오는 9월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연간 80억원 규모의 운영료 문제에 관해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평소 상습 정체 구역인 고척동 돔구장 인근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전체 사업비의 3분의 1이 넘는 1000억원 가량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현재 넥센은 목동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넥센이 고척돔으로 옮겨가면 목동 구장은 아마추어 야구 전용 경기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척돔은 1만9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LG와 두산은 서울시에 연간 25억여원의 사용료
고척돔 넥센 홈구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척돔 넥센 홈구장, 고척돔이 국내 첫 돔구장이구나" "고척돔 넥센 홈구장, 연간 운영료가 80억이네" "고척돔 넥센 홈구장, 1만9000명을 수용할 수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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