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마이애미 말린스의 선발 앤소니 데스클라파니가 대형 사고를 저질렀다.
데스클라파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7회 마운드를 랜디 울프에게 넘겼다.
지난해 마이애미 구단 올해의 마이너리그 선수로 선정된 데스클라파니는 이번 시즌 구단 유망주 순위 6위에 오른 재원이다. 이날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호세 페르난데스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 데스클라파니가 다저스 타선을 농락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
5회 후안 유리베, 야시엘 푸이그에게 2루타 2개를 허용하며 1실점했고, 6회 다시 칼 크로포드에게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은 없었다.
그 사이 타격 지원은 화끈했다
타석에서도 활약이 빛났다. 2회 1사 만루에서 2루 땅볼을 때렸지만, 2루수 실책으로 살면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6회에는 1사 1, 2루에서 중전 안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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