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선교(55) 한국농구연맹(KBL) 총재의 거취에 농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총재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올해 6월말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한 총재가 차기 총재 선출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 한선교 KBL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총재에 관한 의견을 표명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
한 총재는 연임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신임을 받으려면 10개 구단 가운데 3분의 2이상인 최소 7개 구단의 지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난 13일 모처에서 10개 구단 단장들이 비공식 모임을 갖고 차기 총재 선출과 관련해 논의를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재의 재신임이 사실상 물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김인규(64) 전 KBS 사장이 KBL 총재 자리에 출마 의지를 강력하게 보이고 있어 경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한 총재는 최근 “경선으로 간다면
10개 구단 단장들은 다음주 다시 만나 한 총재의 재신임 여부와 경선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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