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즌 첫 승을 거둔 조시 베켓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된 호세 페르난데스를 위로했다.
베켓은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페르난데스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팔꿈치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페르난데스는 마이애미 구단 주치의로부터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고, 접합 수술을 권유받았다. 아직 수술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번 시즌은 뛸 수 없게 됐다.
↑ 조시 베켓이 호세 페르난데스의 쾌유를 기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그는 “페르난데스가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어린 나이에 브레이킹볼을 무리하게 던진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 그의 슬라이더는 위력적이지만, 팔꿈치에 엄청난 부담을 가져다 줬을 것이다”라며 부상 원인을 분석했다.
그는 “우리 팀에 야시엘 푸이그가 영향을 미친 것처럼, 그도 마이애미 구단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선수다. 마이애미는 어떻게 재활하는지를 아는 팀이기 때문에 그를
한편, 이날 경기에서 6 1/3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그는 “특별히 다른 것은 없었다. 그저 내 투구에 집중했다”며 덤덤하게 첫 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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